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수도권에서 이틀째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은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강남권부터 탄탄하게 다지면서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요.
서울 송파구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러분, 저 안에 티도 입었는데. 저는 방탄조끼는 없습니다. 저는 방탄유리도 없습니다. 바로 시민 여러분이 방탄입니다. 얼마나 죄를 많이 지었는지 이제는 방탄 입법, 법까지 방탄 입법을 만들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방탄 3세트. 방탄조끼, 방탄유리, 방탄입법 이런 방탄후보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그냥 저 편안하고 안전한 곳으로 보내줘야 되겠죠? 저는 감옥을 두 번 갔는데 1년 6개월 동안 살았습니다. 감옥에 앉아 있으면 방탄조끼 입을 필요가 없어요. 국가에서 교도관들이 다 지켜줘요.
여기도 동부구치소 송파구에 있죠? 이명박 대통령도 저기 들어가 계시면 안전해요. 여기 계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죄 많은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을 것이 아니라 가장 안전한 국가 방탄시설 교도소에 가 계시면 됩니다, 여러분. 제가 웃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곰곰이 제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저한테도 요즘에 우리 경호원들이 많이 붙는데 지금 대통령 후보니까 혹시 해를 끼칠 일이 없을까 해서 지금 뭐라고 하냐면 저보고 대통령 경호원들을 붙여야 되겠다는 거예요. 아니, 왜 나는 대통령도 안 됐는데 대통령 경호를 붙이느냐 물어보니까 지금 방탄조끼 입은 분이 경찰 경호로 안 돼서 대통령 경호원을 붙여야 되겠다는 거예요. 나는 그런 대통령 경호실 같은 건 필요 없고 나는 경호원 자체가 필요 없다,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 죽으면 죽으리라. 그래서 제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죽는 것이 우리 정치인이 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한테도 계속 경찰관들이 따라다니는데 이분들은 상대 후보가 경호를 하니까 그 숫자만큼 똑같이 저한테 해야 되는데 사실 저는 필요가 없어요. 저는 늘 그냥 지하철 타고 그냥 걸어다니고 이렇게 해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이 앞에다 유리를 갖다 놓고 그래도 불안해서 경찰 경력도 또 부족해서 대통령 경호까지 붙여놨는데 이런 대통령병에 환장한 사람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도둑질은 안 해야 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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